[bnt news]정혜인♥탄츠...숏컷의 톰보이, 춤과 사랑에 빠지다
작성자 : TanzPlay(124.♡.218.118) 작성날짜 : 2018-03-12 15:08:52  |  조회수 : 943
안녕하세요 탄츠플레이입니다.
탄츠플레이에서 강사로도 활약했던 배우 정혜인의 매거진 소식입니다.
인터뷰에서 탄츠플레이를 사랑하는게 느껴집니다

bnt nesw
what if...“다른 길을 선택했었다면?



KBS2 ‘저글러스’를 만나기까지 그를 지탱한 힘은 탄츠 플레이였다. 정혜인은 연기를 안 했다면 탄츠 플레이 선생님이 됐을 것 같다고 했다. 탄츠 플레이는 현대 무용을 중심으로 발레, 필라테스 등의 장점이 결합된 운동. 사전에 만난 정혜인은 ‘What If’로 탄츠 플레이를 택했고, 더불어 무한의 애정을 드러냈다.

“예전엔 몸의 힘을 다 썼다면 탄츠 플레이 덕에 분배와 집중을 배웠어요. ‘내 몸 사용법’을 알게 됐다고 할까요?” 짧게 자른 머리는 정혜인이 공백기를 훌훌 털어버리게끔 도왔다. 뿐만 아니라 4월에는 정지영 감독의 영화 ‘밀약’을 촬영한다. ‘내 몸 사용법’을 깨달은 그가 외양의 일신으로 재도약을 이뤄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Q. ‘저글러스’가 끝났어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다음 작품 준비하면서 탄츠 플레이 계속 하고 있어요. 그리고 막내가 올해 딱 스무 살이 됐어요. 막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Q. bnt와의 2015년 인터뷰 때도 3년째 탄츠 플레이를 배우는 중이라고 했어요. 여전히 탄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
“그렇죠. 6년째 탄츠 플레이 중이에요.”
Q. 인스타그램에도 탄츠 플레이 사진이 가득해요. 연기 이외의 다른 길을 묻자 탄츠 플레이 선생님을 언급했고요. 무엇이 그토록 매력적인가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탄츠 플레이는 올바른 무용이에요. 처음엔 운동으로 시작했어요.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해야 하니까 아무 의미 없이 선택했죠. 그런데 지금은 제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해서 하고 있어요. 또 탄츠 플레이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영향을 끼쳐요. 운동 그 이상의 공간이라고 할까요? 몸도 힐링하고, 마음도 힐링하고. 뭐든지 꾸준히 하다 보면 이룰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운동이기도 해요.”


Q. 어쨌든 무용이잖아요. 힘들진 않았나요?
“힘들었죠. 처음 시작할 땐 몸이 많이 틀어진 상태였어요. 그리고 제가 몸치예요. 이렇게 춤이랑 가까워질 줄 몰랐어요. (웃음) 그런데 몸치는 춤을 못 추는 사람이 아니라 남들보다 느린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재능을 가진 사람보단 능력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속성의 측면에선 지금도 발전 중이에요.”
Q. 과거에 탄츠 플레이를 붓이라고 표현했어요. 새로운 붓을 만나 정혜인이란 종이의 코팅이 벗겨졌다고 표현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한테 성격대로 춤춘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많이 유연해졌는데, 예전엔 딱딱했거든요. 갇혀 있는 삶, 각진 삶을 살았어요. 연기도 보여주는 데 집중했고요. 춤을 통해서 마음이 유연해지면서 이번 ‘저글러스’는 훨씬 더 부드러운 마음으로 즐겼어요. 그래서인지 다들 연기가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시더라고요. (웃음) 정말 즐기면서 했어요.”